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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8월6일 " 태백해바라기축제 " "발원지축제" "야생화축제" 즐기기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22-08-08 조회: 1,268
첨부파일 : 16599454651.jpg   

 

오늘은 예약 인원이 많지 않아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섭니다

날씨는 아침부터 엄청 푹푹 찌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오늘은 여행지가 강원도라 더위 걱정은 안하고 출발합니다

태백 구와우마을에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고 있어요

"구와우마을"은 아홉마리 소가 배불리 먹고 편안하게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아주 멋진 이름이랍니다

미리 정보를 캐보니 구와우해바라기가 100% 만개 했다는 즐거운 소식이 들리더군요...오늘 해바라기 구경은 실컷 하고 오겠다 싶습니다. 

해바라기 축제장에 도착하여 올라가는데...아침이라 그런지 태양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전부 등 돌리고 고개 숙이고 있었어요...어쩜 저리도 삐찐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는지??? 어떻게 달래줘야하는 슬쩍 고민까지 ㅋㅋㅋ 그래도 해바라기는 예뻤어요^^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해바라기 축제장 사진 모음]


등돌리고 삐져있는 해바라기 


6만평의 해바라기 축제장 꽃이 한가득 피었어요 


해바라기보다 아름다운 우리 고객님 


해바라기 축제장을 나와 점심먹으러 태백 시내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점심 먹고 자유시간에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 연못을 보고 오시라고 했어요...이때 까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황지연못이 시끌 시끌 해요...가서 보니 태백에 1년에 한번 열리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물 축제를 하고 있었어요^^ 오늘 특별히 아무 생각 없이 온 태백에서 1년에 한번 즐길 수 있는 "해바라기축제" "한강.낙동강발원지 물축제" " 만항재야생화 축제" 3개의 축제를 오늘 다 즐기고 갈 수 있는 행운이 깃든 날이예요...

[낙동강발원지물축제장 "황지연못" 사진으로 즐겨보세요]



황지연못 전체 사진 "파노라마"


"물 풍선" 던져서 바구니에 3개 다 넣으면 태백사랑 상품권 준대요

물론 저는 "꽝" 


어린이 들이 물 퍼올리는 펌프에 홀릭 홀릭 시원한 물에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황지연못에 소원비는 바구니가 바뀌었네요

이제는 황부자 영감 만 띄우는게 아니라

마음씨 고운 며느리를 더 띄우기로 했나봐요...

태백에 황지연못 관련한 내용들이 며느리 위주로 바뀌어 있네요 


소방차가 나서서 관람객들에게 물총을 쏘고 있어요

저도 맞아보곤 싶었는데 여벌 옷이 없어서 포기 

우리 고객님 물 맞아도 금방 마를것 같은데 도전해 보라고 

옆에서 막 부추켰어요^^ ㅎㅎㅎㅎㅎ


점심은 맛난 물닭갈비로 낙동강발원지 축제장에선 풍선도 던져보고

물론 "꽝" 이었지만요..sns에 홍보해서 액자도 받았어요..

물도 맞춰서 볼펜도 열심히 챙기고...더우니 부채도 챙기고 신나게 놀다왔습니다

자 이제 만항재 야생화 축제장으로 떠나 볼까요? 

우리 기사님이 최 단거리 길로 잡았는데 아리아리한 기억에 

마지막에 대형버스가 빠져 나가기 어려운 구간이있었던 기억이 스멀 스멀 나는데 기사님께는 말씀도 못드리고 가슴만 조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행히 1키로 구간이 승용차가 왔다갔다 하게 도로 포장은 해놓았군요...

우리 버스가 들어가니 승용차들이 전부 한 옆으로 비키는데 누군 당황하고 누군 능수 능란하게 비켜가고 스릴있게 갔습니다

만항재 야생화 축제장에 다행히 차 들이 많지 않아서 즐겁게 주차하고 만항재 야생화 축제를 즐기러 갑니다. 

저는 야생화는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하고 

고객님은 야생화는 오래보아야 예쁘다하고 

결론은 야생화는 가까이 오래 보면 볼 수록 예쁘다 입니다

[야생화축제 사진으로 즐기기]


올해의 야생화 축제 주제 입니다. " 별 바람 꽃 고한 "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있는 듯한 "만항재 숲길은 선선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차로 갈 수 있는 최고 높은 지대 만항재 입니다 1,330고지입니다 

 


야생화를 찾아 날아든 나비의 날개짓이 인상적이네요 


만항재 야생화 숲길은 잘 보존되어있어어요 




만항재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아주 쬐금 편집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날을 위해 꾸려진 마을 주민들이 열심히 연습해서 공연을 합니다 

앵콜송은 안받아줬어요 ㅠㅠㅠ




참으로 이기적인 칡넝쿨이예요 " 이 또한 자연의 섭리 겠지만 "

칡넝쿨이 나무를 감고 자라면서 나무는 고사 되었네요 





이렇듯 8월 어느날 "해바라기축제" "발원지물축제" "야생화축제"를 

하루에 다 즐기고 돌아오는 행운의 날이었습니다

내년에 또 와욤^^

뜻밖에 만난 소소한 행운이었습니다

토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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