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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월 17일 섬진강변으로 봄꽃맞이^^
이름: tori 작성일: 2007-03-29 조회: 5,997
첨부파일 : 1175138961306.jpg   

17일,.... 전 주에 이어 다시 찾은 섬진강입지요^^ 지난 주와 달리 제가 가이드를 했답니다..ㅋㅋ 밤늦게 못오신다고 연락 주신 주현님...아쉬웠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지난 해 봉평 메밀꽃밭에 엄마랑 남동생이랑 같이 오셨더랬죠? 이번에도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침에 모두 일찍 도착을 해주셨고...두분만 빼고..일단 정시에 출발했답니다.. 다행히 택시를 타고 오셔서 중간에 합류하실수 있었지요^^ 속으로 많이 욕하셨죠?--가이드 성격 까칠하다고^^ 오늘은 모녀지간에 오신 분들이 한 팀..씩씩한 남자분과 어여쁜 숙녀 커플이 두 팀.. 그리고 친구와 오신 분들..화사한 봄 옷 패션에 힐을 신고서리 사진찍기 딱 좋게 해오셨죠^^ 참..나홀로 여행을 오신 아름다운 숙녀님도 계셨습니다.. 남대전 IC를 통과하여 대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장수에서 국도로 내렸답니다. 장수는 논개 언니의 생가와 사당이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가 있구요^^ 조금만 더 달려 가면 지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예쁜 산동마을이 나오죠. 산수유가 온 마을에 그리고 온 산에 자리잡고 있어서 봄이 되면 온통 노오란 꽃으로 물들어 지는 곳이랍니다. 아주 옛날 저 멀리 중국 산동 땅에서 시집온 처녀가 산수유나무를 가지고와서 심었다는 전설이 있어서 산동마을이라 불린다지요^^ 주차장에서 모두 해체....여기저기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답니다.. 색노란 색이 아니고 겨자색에 가까워 멀리서 보면 그냥 푸른 잎이 난듯이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아주 예쁜 꽃이랍니다.. 1시간여를 보낸 후 달리고 달려 간 식당!! 이 날도 어김없이 맛있는 참게 가루탕!! 식후 매실차로 입가심을 하며 찾아간 곳은 하동 최참판댁.. 서희와 길상의 러브스토리 아닌 러브스토리가 있는 곳이지만 원래 있던게 아니라 하동군에서 만들었고 토지 드라마 셋트장이 있는 사랑스런 한옥이 보기 좋답니다.. 요즘은 헬로 애기씨를 촬영 중이라더군요^^ 한 가게에서 차도 한잔 얻어 마시며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찾아 간 곳은... 메인 테마지...청매실 농원... 아랫쪽 축제장의 소란 스러움을 피해 윗쪽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때까지 좋던 날씨가 왜...왜....흐미...비가 내리더군요... 우리 손님들은 우짜노..걱정이 태산.... 이럴줄 알았으면 우비라도 준비할것을...으이구.... 비가 와서 먼저 내려 오신 분들은 내려오시고... 나머지 손님들도 시간에 맞춰오셨답니다... 비가 오든 말든 여행의 즐거움이 사라지진 않을테죠.. 패셔너블하게 입고 와서 끝까지 사진을 찍으며 즐기신 우리 손님들 존경합니다^^ 돌아오는 길엔 다들 피곤하셨는지 꿈나라로 푸욱 들어가시더군요.. 길도 밀리지 않아서 다행히 일찍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서울로 가는 차편을 미리 끊어 오신 주연님!! 무사히 가셨죠? 어머님도 주연님도 너무 예뻐서 참 부러웠답니다... 우리 여행사를 처음 이용하신 분들이 많으셨는데...어떻게 재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봄날 되시고.. 다음에도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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