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옥님이 올려주신 예쁜 사진 대신에 그날 오신 손님들 사진 올립니다^^..
음...주말엔 비온다지만 지금 날씨..아주 멋집니다..
햇살이 눈부시게 화사한 아침입니다.
현재 금요일 아침 8시21분...산자락에 사는 덕에 새소리로 아침을 시작!
건너 건너 앞집 마당에 활짝 핀 매화꽃을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라고나 할까..
이른 아침 은은한 커피향도 빼놓을 순 없지요^^
우리 손님들 모두 안녕히 주무셨나요?
18 일 날 아침은 지금보다 더 일찍 시작했지만...화사한 아침인 건 똑같네요^^
3월이 되면서 새벽 6시30분도 더이상 어두운 시간이 아니게 되었지요..
오후 5시가 넘어도 깜깜해지지 않고 새벽도 더이상 깜깜하지 않은 멋진 날들~~ 냥~~
전 날의 피곤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꽃을 보러 간다는 생각에 벌떡..
이 날엔 지각하신 분이 없다는 사실...캬~~쥑인다...
다들 일찍 나오시고 시간 안에 오신 덕분에 정시에 출발....!!!
다들 아시겠지만 아침 출발시간 5분이 돌아오는 시간 30분이라는 사실..
45인승차가 꽈악 찰 정도로 많은 손님들...행복합니다..
간만에 많은 손님들과 함께여서 얼마나 들떠든지..
일주일 내내 떠들 것을 이날 하루에 끝낸 듯 합니다...
새로 오신 분들도 많으셨지만 전에 한번 오셨던 분들도 많으셔서 더욱 업되었고...
수다장이 가이드라고 소문나게 생겼습니다..
장수를 지나면서 떠들기 시작한게 구례 산동마을 들어갈때까지 떠들다시피했으니...
에휴~~ 전 말이 너무 많습니다..
좀 더 많은 꽃들을 보시길 바라면서 주차장이 아닌 아랫쪽에 차를 세우고 손님들과 하차...
버스는 주차장으로 올라갔고 나중에 주차장에서 전부 합류하기로 약속!!
에쁜 꽃과 예쁜 손님들이랑 사진을 찍으며 걸어 가기 시작했답니다..
마을 전체를 돌아다니며 손님들 사진도 찍어드리고 풍경 사진도 찍고...
주차장에서는 제천 농협에서 온 팀이 선물을 나눠주길래 그 틉바구니에 손님들과 함께
소금이랑 비누 획득...캬~~너무 좋았어용^^
계란도 한판 얻고 싶었지만 시간과계상 버스로 돌아갔는데....
손님들 모두 오셨지만 네분이 길을 잃어버리셨다고..내려가는 길에 합류하려고 했는데
안 계신다..우짜지..알고보니 엉뚱한 길로 가셨다고...급한 김에 올라오는 택시를 타고
사장님이 찾으러 가고 하동까지 가야하는 관계로 우린 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옛날 얘기를 하다가 부처님과 어머니 뼈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는데...
우리 귀여운 혜리양이 묻습니다.
아빠에 대한 이야기는 없냐고....아무리 머릿속을 뒤져봐도 적당한 이야기가 없으니...
미안하다 혜리야...아버지는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과정에 꼭 필요한 이야기는 많지만
꼭 집어 이야기 해줄 만한건 없었단다..
담에 꼬옥 생각해내서 얘기해줄께....약속!!!
하여튼 20분 후 네분과 사장님 등장...
어머니와 함께 세 따님들~~간만에 나온 여행에 지각을 하셨으니..
다른 분보다 어머님이 너무 많이 놀라신 듯해서 맘이 찡했답니다...
어쨌든 예정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출발 섬진강변을 따라 하동을 향해 갔답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은빛의 섬진강...
너무 너무 일찌감치 피어나버린 하아얀 벚꽃도 있고...모두 미친 벚꽃이라고 웃었답니다.
다음 주엔 벚꽃이 활짝 피어날 듯 합니다.
예약 시간보다 삼십분 늦게 도착했지만 여전히 점잖으신 식당 사장님이 기다리고 계시고.
이 날도 맛있는 점심....캬...전 이 "참게가루탕"을 먹으면 일주일이 가뿐하답니다^^
모두 잘 드신 듯 하지만 입 맛에 안 맞은 분들도 계신 듯해서 맘이 영~~
대부분이 잘 드셨으니 다행입니다...
점심 식사 후 최참판댁으로 가던 길...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기사님이 길을
잘못 들었답니다..
우회전인데 직진을...알고보니 제 이야기를 듣다가 그만 지나치셨다니 기뻐해야할지..
최참판댁에 도착했더니 주차장이 만차라네요..
그래도 일단 손님들은 주차장에서 하차..버스는 나중에 자리가 비고 난 후 올라갔답니다.
다들 즐겁게 구경하고 오셔서 다행...
마지막 코스인 "청매실 농장" 가는 길이 어찌나 밀리는지...
가도 가도 끝이 없이 밀리는 길...
자전거 하이킹하는 어르신이 앞을 가로 막아도...앞에서 차가 알짱거려도 우린 갔답니다.
1시간이 지난 후 마침내 도착...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고 했지만 대형버스주차자리에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으니..
그래도 어떻게든 자리 확보....
무사히 구경을 할 수 있었답니다...
5시30분경에 대전으로 출발~~
구미로 가야한다는 분이 계셔서 걱정이었는데...
9시전에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우리 손님 모두 행복한 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