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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5월 26일 외도 여행-일만년만에 들어 간 약초동굴.. 꺄~~
이름: tori 작성일: 2007-06-04 조회: 6,581
화창한 오전....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하늘은 일찍 밝아오고 공기는 더욱 가벼워진 듯....... 겨울의 무거웠던 눈꺼풀은 좀 더 가볍게 떠지니 내게 있어서는 다행인게지요^^ 상쾌한 아침....변비여 안녕~~~(전과장님이 이렇게 쓰래요)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집합장소로 갔지요... 이 날 출발 하는 버스는 2대....였답니다. 한대는 대관령 양떼목장....한대는 외도... 쿄쿄쿄..양떼목장 손님 중 한 분은 외도가 가고 싶다고 막 그러셨걸랑요^^ 그렇지만 우리는 철저한 예약제라는 사실........홍홍홍!! 하늘은 맑고 시간안에 맞춰 나오신 울 손님들 표정도 맑고.... 사실 늦은 건 아니지만 한분이 20분에 못오시기는 했지용... 공고가 30분 출발이어서 그렇게 된 모양이더라구용^^ 좌우당간에 대관령 차를 제치고 일찌감치 출발~~ 남대전 IC를 통과하여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씽씽 달려 갔답니다. 외도 여행은 무조건 배가 관건...그래서 아침엔 "무조건" 달려 간답니다. 이 날의 손님을 보아하니...의외로 연령대가 높더군요^^ 또 윤가이드 안테나가 삐리릿...올라가기 시작하고 우린 음주가무 절대 안됩니다를 외쳤지용. 다행인 건 다들 음주를 안 하시더라는거...제가 바짝 얼었었다는거....홍홍홍 육십령 터널을 지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지용.. 앙...썰렁한 반응...쬐끔 괴로와 집니다..우짜꺼나... 그래도 열씸히 수다떨며 달려 갔답니다.. 10시 50분에 와현 선착장 도착!! 우리 오기사님 장해요~~시간안에 도착하느라~~ 11시 외도가는 유람선에 승선했답니다...앗싸라비야~~ 우리가 탄 유람선의 이름은 외도호!!!! 선장님이 무지 재밌답니다....말씀도 잘 하시고 우리 손님한테도 잘 해주시고... 해금강에서는 모두 배 밖으로 나가서 구경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저는 배안에서 버텼지용...왜냐...단지 귀찮아서리~~ 주말마다 가다 시피했더니 외울지경이라구용... 그런 내가 뛰쳐 나갈 일이 생겼으니...우와~~우와~~우와~~ 한방울만 먹어도 서시처럼 아름다워진다는 낙숫물~~ 한방울만 맞아도 피부가 고와진다는 낙숫물~~ 제대로 먹으면 불로장생한다는 약초섬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1년에 한번 들어갈까 말까하는 약초섬 동굴을 간 것입니다요... 작년 여름 딱 한번 들어가 보았던 약초섬 동굴... 그때 먹은 한방울의 약초수로 지금의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고..돌 날아올라... 이번에도 운좋게 들어가게 된것입니다요. 십자동굴은 어쩌다 못들 어가지만 약초섬 동굴은 어쩌다 한번 가는 곳이니까요.. 띵호와~~띵호와~~ 떨어지는 낙숫물속에서 수영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랑께요^^ 십자동굴에 비해서 자그만한 소규모의 동굴이어서 큰배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곳이랍니다. 기분이 넘 좋았어요...홍홍홍... 그런 후 외도로 직행... 사실은요..우리가 유람선을 타는 와현선착장은요...외도랑 무지 가깝답니다... 직선코스로는 10분거리...와현에서 바라보면 외도가 보인답니다.. 외도에 도착!! 외도에 입장할땐 우리 손님들은 짐짝 취급을 종종 받을때도 있답니다.. 그게 언잖기도 했었는데...원체 많은 인원이 들어가다 보니 별 수 없겠더라구요. 언제봐도 사랑스런 섬 외도.... 직원분들과 커피 한잔을 나누며 수다를 떨어보았답니다. 우리는 그렇게 오고 싶어 하는 외도지만 직원분들은 나가보고 싶으시대요^^ 당연한 거겠지요^^ 타고 들어간 유람선을 타고 나와야 하는데 낙오자라도 생길까 걱정 무지 했건만.. 다행히 모두 무사히 타셨더군요^^ 외도에서 나와서 와현에 도착후 식당으로 달려 갔답니다.. 외도를 구경 후 먹는 점심이라 시간이 많이 늦어 졌으니까요^^ ..........................잠시 후 계속~~~ 점심 먹고 와서 한다는게 그만.....며칠이 지나버렸네요^^ 점심을 먹으러 달려 간 속은 장승포에 있는 "항만뚝배기"식당... 싱싱한 해물이 한가득 푸짐하게 나온답니다..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산책들을 좀 하시랬더니.....에휴~~ 다들 더워서 그런지 그늘에서 쉬시더군요^^ 3시 되어서 다음 코스로 출발~~~ 어디로?......진주에 있는 진주성으로~~휘리릭~~~ 이동 시간 1시간.....다들 피곤하셨는지 너무 잘 주무시더군요^^ 진주성은 한창 축제중이더군요^^...차 댈데가 없어 무지 고생했답니다.. 일단 우리 손님들 입장....어랏..입장료가 없는 날이라네요^^ 손님들이 입장하신 후 주차할 곳을 찾아 진주시를 두바퀴나 돌았답니다... 진주 투어 버스를 탄 느낌이라고나 할까나... 도로에서 버티다보니...시간이 다 되었더군요... 북문앞으로 가 만나는 우리 손님들 마다 붙잡고 저쪽으로 가시와요~~~를 외쳤답니다.. 그리고나서 양손 가득 쮸쮸바랑 하드를 사가지고 갔지용... 왜냐..입장료도 안들었겠다...기분도 좋았겠다...그래서 그냥...팍~~ 쟈켓을 두고나와 못찾으신 우리 손님때문에 속은 좀 탔지만.....아까바라~~ 무사히 대전으로 세입~~ 다들 편안히 집으로 잘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패셔너블하고 에쁜 엄마라서 기분좋다는 민욱님네... 그 예쁜 엄마때매 아빠는 등골이 휘어지신다는데 무슨 뜻일까요~~홍홍홍... 늘씬한 다리...저 참 부러웠습니다.... 직장 동료분들이신 것 같던데 우리 왕비님 팀.....유럽 다녀와서 바로 오셨다고... 피곤은 다 풀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엽기가족이라 부르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다정하신 진구군 가족... 주신 방울 토마토랑 과자는 전부 사이좋게 나눠 먹었답니다.. 항상 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년에 두세번 보고 올해 처음 본 엄지공주네.... 지희가 너무 자라서 깜짝 놀랬답니다. 휴게소에서 아빠랑 마주친 일도 재밌었구요^^ 엄마의 동그란 눈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답니다... 시간되시면 자주 찾아 주세요^^ 남매와 어머님이신 듯 하던데...제가 잘못 봤나요^^ 정연님 가족~~ 너무 너무 보기 좋았답니다.... 다음에도 자주 와주시어요^^ 그리고 멋지게 인생을 즐기시는 듯한 우리 부부 팀... 이혜숙님과 전병서님...조용조용한 목소리가 참 좋았답니다.. 담에도 또 같이 소곤거려 봤으면 합니다.. 뒷좌석이셔서 제대로 말도 뭐 나눠 본 김영인님과 윤신자님 팀!! 담에는 제대로 얘기라도 나눠보고싶어요^^ 그리고 미모의 아가씨님들~~ 영민님, 경희님, 소연님,선미님,희복님,은희님,은경님,연아님,진희님,혜림님 다들 즐거우셨나요? 팀으로 오신 미연님,환구님,경진님,경철님 그리고 국희님,소영님,보경님,현국님도 많이 많이 재밌었나요? 국희님은 또 예약해주셨더라구요^^ 대관령 양떼목장이시죠? 감사할 따름입니다... 가능하면 저도 그때 같이 가볼까 했지만...전 아무래도 보성을 가야 할 것 같아요^^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늘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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