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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정동진, 새해를 알리다.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6-01-04 조회: 2,330




2015.12.31




새해의 아침이 밝아오는 오늘
정동진의 해를 보러 불이나게 달렸습니다.


일출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지평선 너머로 불그스럼한 빛이 보이기 시작했고,
드디어 2016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가 밝아오니 두 눈을 감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가족이며 연인이며 친구며, 서로 꽉 잡은 두 손을 칼바람이 이겨낼 수는 없지요.



해돋이를 감상후 한시간 넘게 달려 환선굴로 향했습니다.
환선굴은 매표소에서 조금 더 많이 걸어야 하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모노레일을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흰 눈으로 덮여있어야 할 강원도의 산이 이날만은 색다르게 푸르렇게 자리를 잡고 있었네요.
모노레일을 기다리며 깊고도 웅장한 강원도의 산속을 둘러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경관은 말할 것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강원도의 흰 배경도 좋지만 초록빛 배경도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환선굴 앞은 웅장함이 껴집니다.
아직 관람하기도 직전이지마는 이렇게 어마한 굴은 처음입니다.
환선굴 앞에서의 관람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이곳의 거대함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중입니다.











어둠속에 화려한 굴의 모습들은 사진속에 다 담기지가 않네요.
굴 안을 구경하면서도 스케일에 저도 모르게 한번 더 놀랐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는 환선굴이 조금은 더 보존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신년에 해를 보며 소원을 빌고, 새로운 다짐을 하고 함께 있는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었던 하루.
장거리 여행으로 피로감이 몰렸지만은 행복함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맑은날, 환하게 빛나던 해를 떠올리며 그 각오 잊지않고 모두가 잘 풀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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