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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6월18일 삼시두끼여행 다녀오다 (영월.정선)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22-07-25 조회: 6,759
리스트이미지 : 16587282441.jpg   

2022년 새로운 여행 삼시두끼여행 (영월.정선편) 함 가볼까요? 

오늘의 컨셉은 삼시세끼 중 두끼는 토토가 지역 음식으로 대접하는 날입니다. 

아.점심 : 장릉보리밥정식 / 점.저녁 : 곤드레가마솥밥정식 제공

밥상사진은 예의 상 못찍었음 ㅠㅠㅠ

오늘은 조선시대 가장 슬펐던 단종 임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해요...

12살의 어린나이에 조선의 임금이 되어서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그 머나먼 영월에서 사약을 받고 돌아가신 단종의 슬픈 역사가 숨쉬는 영월 청령포. 장릉이야기 입니다

영월에 가면 청령포가 있어요...3면이 강물로 휘돌아 싸고 흐르고 1면은 첩첩산중 그어디로도 탈출하기 어려운 청령포에 어린 단종이 유배되어 떠나 잠시 머물렀던 곳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단종의 슬픔을 소나무 조차도 헤아려 같이 슬퍼하고 그리워 했던 것이 특징입니다.

청령포의 모습 


보시다 시피 3면이 강물이 휘돌아 흘러 조그마한 배를 타지 않으면 빠져 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이곳에 단종이 유배를 떠나와 그 어린 나이에 혼자 머물렀다 합니다. 


단종이 머물렀던 유배지


이곳의 소나무들은 어린 임금이 내려와 기거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모양입니다. 소나무 조차도 유배지를 향해 허리를 숙이는 모습으로 자랐습니다. 


단종의 슬픔을 지켜본 관음송 


이 소나무는 관음송이라 하는데 

어린 임금이 그리워서 밤새 우는 모습을 다 지켜보았다 하여 관음송이라합니다. 

제 생각에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소나무 인듯 합니다. 

어린 임금의 슬픔을 고스란히 안고 자란 소나무 인지라...


청령포 관음송과 소나무는 단종이 잠시 머무르던 곳으로 향해 있습니다


어린 단종은 청령포에서  그리 오래 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홍수로 청령포가 물에 잠기자 영월 시내로 옮겨와 지내다가 사약을 받고 돌아가셨다해요. 


이제는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된 장릉입니다. 

사약을 받고 돌아가신 단종임금의 시신을 감히 아무도 거둘 엄두를 못내었는데, 사약을 받고 죽은 임금의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하는 처벌이 내려지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영월 엄씨 엄홍도 장군이 아무도 몰래 시신을 거두고 묘를 만들어 대대손손 자손들에게  단종의 묘소이니 잘 돌보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단종이 몇백년 후에 임금으로 복위되었을때 엄홍도 장군의 후손을 수소문해서 어찌 어찌 찾아낸 단종의 묘소 입니다. 

죽어서 조차 제대로 보살핌 받지 못하던 단종임금이 나중에 후대에 와서 임금의 대접을 받고 여기에 묻혀 있습니다. 

우리나라 왕릉들이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록될 때 장릉도 같이 등록되어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단종 묘소가 있는 곳으로 가려면 단종 참배를 하는 정자각을 먼저 거쳐야 합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단종임금을 참배하는 정자각 가는 기이 나옵니다. 이길은 아무길로나 발걸음을 옮길 수가 없습니다. 

세개의 길이 그 쓰임새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가운데 가장 넓은길은 어도 입니다. 임금님만 갈 수 있는 길이라 합니다. 지금은 제를 지낼 때 제주를 들이는 길입니다. 

일반 모든 사람들은 오른쪽 길로 들어갔다가 왼쪽 길로 나오면 됩니다. 


지금은 다들 어느길로 가야하나 망설이는 중 ????

 



장릉의 사진은 날이 너무 더워서 그늘에서 쉬면서 멀리서 딱 한장 찍었네요....죄송요...


단종의 슬픈 역사를 뒤로 하고 우리는 삼시세끼 촬영지인 덕우리 대촌마을 향해 갑니다. 

문제는 제가 대촌마을 자료로만 보았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정선군청에 통화한 결과 대형버스 주차장도 있다고 했는데 대형버스 주차장 찾는것 부터 난관입니다. 등에서 식은땀이 흐릅니다. 

결국 차가 길을 잘못들어가 언덕에 정차하고 고객님들은 전부 하차하여 걸어서 마을로 들어갑니다. 

우리 기사님은 차를 뒤로 빽해서 빼야하는데 경사로라 만만치 않은 모양입니다. 멀리서보니 30분을 앞뒤로 조금씩 움직이며 애쓰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안쓰러운 기사님을 뒤로하고 삼시세끼 촬영지인 대촌마을을 그 정겨움이 말 할 수 없이 아름답습니다. 


대촌마을 병풍바위로 가야하는 징검다리 입니다. 



병품바위가 있는 계곡은 얼음 같은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요


병풍바위가 쭉 둘러 있습니다. 계곡까지 내려가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넓게 비어있는 공터는 원빈과이나영이 실제 결혼한 메밀꽃밭입니다.

늦 여름에 메밀꽃이 아름답게 피어나겠죠?

마을이 아기자기 하니 아름답습니다. 한여름에 피서오면 좋을것 같아요...

이날은 이상하게도 더위에 게을러지고 기사님 차 걱정에 사진을 많이 못찍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제대로 찍어서 올릴게요...

그래도 토토와 함께 삼시두끼여행 같이 오실거죠?

여름은 접어두고 가을에 다시 열게요...


토토투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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