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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함양과 마이산 잘 다녀왔습니다.
이름: 이병희 작성일: 2005-10-24 조회: 3,661
신혼초부터 기자일을 하는 와이프와 같이 여행을 많이 다니려고 했었는데, 그 때마다 와이프가 일이 생겨 여행을 많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도 무슨 일이 생겨 같이 못 가면 어쩌나 조바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 한 마디로 이렇게 싼 가격에 이런 대접을 받아 보기는 처음입니다. 대덕연구단지 한 연구소에 다니는 저는 해외 출장이 많이 있습니다. 와이프도 해외 출장 자주 갑니다. 올해 저는 독일, 폴란드를 일때문에 다녀왔고 11월엔 일본을 또 가는데, 외국 다녀 봐도 돈만 많이 들지 음식도 입에 잘 안 맞고 힘들거든요. 특히 유럽은 음식값이 비싸서 유럽 다녀오고 나면 돈 아끼려고 적게 먹어 살이 빠집니다. 비싼 돈 내고 외국 가는 것보다 우리 나라 방방곡곡을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런 여행비에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는다는게 참 좋더군요. 그리고 일로 가는 출장은 재미없습니다. 내 돈 내고 아는 사람과 가는 것이 좋더군요. 처음 도착한 과수원에서 저는 사과는 따지 않고 시식용 사과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와이프는 열심히 따데요. 저는 시골 출신이라 예전에 사과 따 보았거든요. 와이프는 도시 출신이라 그런지 신기한 듯 잘 따오데요. 가이드께서 왜 와이프만 따 오게 하느냐고 묻기에 "사과 따오는 일과 같은 것은 아랫것들에게 시키지 왜 내가 하느냐"고 농담을 했었죠. 사과가 맛 있서서 저는 먹기 바빴죠. 함양 사과 정말 달고 맛 있데요. 두번째 방문한 곳이 함양상림이던가. 정원같기도 하고 맑은 물이 흘러 참 좋데요. 나중에 와이프가 다시 오자고 하데요. 세번째 방문한 곳이 함양 재래시장인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간 곳이 순대집입니다. 와이프가 순대를 좋아해요. 순대 참 맛있데요. 재래시장에선 많이는 사 오지 못하고 콩을 사 와서 밥에 넣어 먹었는데 정말 맛 있데요. 마지막 방문한 곳이 마이산이던가. 작년 여름에도 처가쪽 사람들과 갔었는데 가을에 오니 또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작년에도 산 입구에서 얼마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할머니께서 파시는 인절미를 먹었는데 맛 있어서 올 해도 사 먹었습니다. 하나 더 사서 윤현수 가이드님 드렸는데 잘 드셨는지? 돌아오는 길에 윤현수 가이드님이 홈페이지 방문해서 글 많이 남기라고 했던 것 같아서 월요일 출근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참 가이드님 짱이라고 마지막에 남겨 달라고 했는데... 윤현수 가이드님 짱!!! <--- (이거 아부성 멘트임). 히히히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댓글 tori 2005-10-25 떡 잘 먹었습니다. 정말 맛나더군요...그러구보니 인사도 못 드렸네요^^; 저만 먹기 그래서 가이드들이랑 같이 나눠 먹었어요. 감사드리구요...다음에 또 뵈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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