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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브날 남이섬에서 프로포즈를 받았어요
이름: 홍윤정 작성일: 2005-12-25 조회: 3,834
나름데로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고 생각하는 저희커플 남이섬은 너~~무 가보고 싶었지만 이리저리 못가게 되어 여행사를 통해 갈생각하고 검색중에 토토투어에서 가게되었는데요 아침잠 많은 저 금욜 자기전부터 알람을 몇개나 맞췄나 몰라요^^;;;다행히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서로 만나서 출발하게되었어요. 그토록 가고싶어했던곳이었고 크리스마스 이브라 출발부터 너무 설레었습니다. 갔더니...가이드님 말씀데로 외국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한류열풍을 한번더 실감할수 있었고요^^유람선도 타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이리저리 걸으며 사진도 찍고 그때그시절 박물관(?)도 관람하면서 즐거웠고요.. 이야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이었어요.그 유명하다던 메타세콰이어길...매체를 통해서 볼때는 눈이 자욱히 쌓이고 사람도 없고 그래서 낭만적여보였는데 막상 가니 사람들 너~~무 붐비고 그래서 그만큼의 감동은 없었지만 그 길을 내가 걸어보니 또 새로웠습니다. 그 길을 걷다가 곧 900일을 맞이하는 저희커플!!남친이 반지를 주며 감동을 주는게 아니겠어요^____^남이섬 메타세콰이어길에서 프로포즈란...낭만적일것 같지만 사람 북적북적하고^^;;;;;그래도 너~~무 행복했어요.3년 사귀어 오면서 남친 일때문에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해 올해도 맘을 비우고 있었는데 이런감동을 주었네요 다음코스로 간곳이 구곡폭포인데 오랜만에 눈내린 산길을 뽀도독~뽀도독~밟으며 걸어보고 정상에 갔을때는 폭포가 얼어서 빙벽을 이루고 있어서 클라이머들도 볼수 있었 습니다.가까이에서 처음 보는거라 신기하기도 했었고 아슬아슬해서 제 손을 꼭 쥐어가며 구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도 그다지 춥지 않았고 가이드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또 1월 여행을 준비하기위해 홈페이지 들른김에 후기 남기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토토짱 2005-12-27 두분 허니문도 토토투어에서 ^^;; 삭제
댓글 토토짱 2005-12-27 추카 추카 ^^ 두분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날짜 잡히면 연락주세요..꼭 참석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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