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쇄원
이름: 정선경
작성일: 2005-05-27
조회: 3,697
이글은 2004년 담양에 여행 다녀오신 후 후기를 남기신 글입니다.
어찌 그리도 덥던지...
지난 주말 중부지방은 잔뜩 흐렸었다는데
담양으로 내려가서 그랬나 봅니다..^^
대나무 공원....이제 막 올라오는 죽순들 덕에
가까이 가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지만..
하늘로 치솟은 나무들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에,
푸르고 서늘한 기운에 맘껏 거닐다 와서
참 좋았습니다.
뙤약볕에 땀 흘리며 걸어간 건 잠시..
와아~~ 하고 감탄사가 나오는 소쇄원의 광풍각과 ..
예상치 못한 많은 사람들...ㅎㅎ
정자에 앉아 두런두런 얘기하다보니
깨끗한 공기와 맑은 기운에 기분까지 상쾌했었습니다...
대나무 공원에서 설마..!!!!! 다모폐인이냐 물으셨던 가이드님...^^
시끄러운 무리 이끌고 다니시느라 너무 애쓰셨고
저희와 동행한 네분...
드라마 대사파일까지 틀어댔는데도 참아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꽤나 뻔뻔했다는..ㅡㅡ;;;
친절하셨던 기사님까지..^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