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 마음을 안고 전 날 밤부터 잠을 설치고~ 혹시나 늦을까봐ㅜㅜ
세종 사는 두 여인들은 걱정 반 기대 반 이었습니다.
부지런떨어 대전역에 도착하여 아주 여유있게 기차를 기다렸고~
올만에 타보는 기차 여행^^ 역방향이라 조금은 그랬지만 그것도 잠시
금방 부산에 도착~ 부산 시티투어와 만나서 바로 관광빠스를 타고
이동을 하며 친절하신 김태근 가이드님께서 가는 도중 우리들의 일정에 관해
자세하고도 친절+유머러스+ 수준급 운전 실력으로 하루내내 든든하고 즐거웠답니다.
젤 먼저 들른곳은 해동 용궁사~
사실 여길 가본적이 없어서 기대가 젤 컸던
곳인데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여유있게 둘러보고 사진 찍는것은 가히 불가하였습니다.ㅠㅠ
하지만 비좁은 틈이라도 끼어서 찰칵찰칵^^ 언제 또 올지 모르니~
이건 어딜가든 마찬가지였겠죠? 긴 연휴 날의 여행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밀리고, 기다리는것은 당연한 일이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출출한 배를 든든하게 채워준 고등어 조림, 갈치 속젓에 싸먹은
다시마, 미역, 양배추가 개인적으로 입맛을 당겼답니다.
갈치속젓을 구매해서 갈까? 할 정도 였답니다. 우리 둘은~^^*
사실 밥 한그릇 더 먹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ㅎㅎㅎ 밥쑤니라서~^^
공깃밥 추가하는 분이 아무도 없으시더라구요...ㅎㅎㅎ
그리고 아난티 코브라는 곳 여유롭게 산책하고,
해변열차를 타고 송정역에서 미포까지~ 아주 천천히 가는 느린 해변 열차~
바다로 가는 내내 근사한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중간에 내릴 수 없음이 심히 속이 상할 정도로~
배경이 쥑이는 전망대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이 여행의 피크는 가히 요트 체험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1인 3만원의 추가 금액이 발생하였지만..... 아주 잘한거 같다고 말하고 싶네요~
은제 또 일케 잼난 요트를 타볼까요?ㅎㅎㅎ 갠적으로 적극 추천!!!
예전에 태국에 가서 요트를 타봤지만 그때의 짜릿했던 기억이 생각나고
부산 광안대교 아래를 유유히 요트를 타고 여유있게 바닷 바람을 맞으며
럭셔뤼하게 포즈도 잡고 사진도 많이 찍어보았습니다.
다른 팀들도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들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자갈치 시장에 들러서 간단하게 간식 거리를 사먹었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먹을게 많은데 시간이 부족했던지라ㅜㅜ 사람 반 간식 반....ㅎㅎㅎ
현금은 두둑했지만 돈을 쓸 시간이 아주 부족하였습니다ㅠㅠ
저희는 이게 첫 여행인데..... 관광빠스로 여행하는건 적어도
7시까지 교보생명 집합이라ㅜㅜ 이게 아주 많이 부담이 되었던터라
기차 여행을 먼저 해보자고 제안을 했었답니다
그래서인지 둘다다 체력도 되고, 대만족이었던 첫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정이 거의 끝나고 되돌아가는
KTX 안(참고로 역방향이 아니어서 참 좋았음^^)에서
우리 둘은 만족스러운 얼굴 표정을 지으며
다음 여행지를 토토투어에서 또 고르기로 약속을 하고, 잠시나마
기나긴 꿀잠을 자고, 대전역에 도착을 하며 일정을 마쳤답니다.
좋은 여행지 추천해주시고, 알차게 일정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또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날 생각에 기대가 된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솨함돵^^* 토토투어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