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도록 토토투어를 이용한 것 같다. 나 혼자 뿐 아니라 친구 4명이서 1년에 봄 가을로 2번씩은 토토를 만났던 것 같다.
올해도 4월 부산 여행을 이어 7월 6일, 옛 친구들과 경기도에 있는 화담숲과 율봄식물원을 다녀왔다. 얼마나 좋길레 친구 하나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라 한다. 때는 장마철이라 비가 올까 염려가 되었지만 비가 오지 않고 오히려 해가 나오지 않아 피부가 그을릴까 염려없던 참 좋은 날씨였다. 생각만 해도 정겨운 경기도에 있는 화담숲을 들어섰는데 입구에서 바라만 보아도 품격이 느껴지는 숲이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엘지 구본무 회장님이 정성을 들여 꾸미시며(일은 다른사람들이 했겠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숲이되길 원하셨다고 한다. 정말 여기저기 숲을 가꾸는 직원들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정성들인 나무와 꽃들의 모습들이 보였다.
친구들과 담소도 나누며 사진을 찍고 추억의 장면들을 만들며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예전에 유명했던 코메디언 배연정씨가 운영하는' 배연정 소머리국밥집'이었는데 소머리 수육을 먹을 수 있어서 좀 놀라웠다.물론 소머리 국밥도 먹었다. 토토 사장님이 정하시는 식사 메뉴는 늘 맛이 있었던 것 같았다. 두가지 모두 담백한 맛이었고 부추김치는 인기였다.
그 다음으로 간곳이 '율봄 식물원'이었는데 식물원 안에 과일 나무들이 있어서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우린 안함) 그 곳에서 맛있는 차와 쥬스 등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곳을 나와 꽃과 나무가 있는 길을 걸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토토 사장님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일행 모두가 받았다.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비닐 가방 속에 우비와 직접 세탁해 말린 키친 타올과 막대 사탕이었다. 생각지 않은 선물로 기뻤고 그런 세밀함이 있으신 사장님께 감사함을 느꼈다.
전국에 있는 여행사를 모른다 할지라도 대전에 사는 사람이라면 명품여행사, '토토투어여행사'를 늘 떠올려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