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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족 여행 체험기
이름: 김경란 작성일: 2007-06-13 조회: 3,564
가족 여행 체험기 조이마린스와 함께 하는 행복한 해상관광 체험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만끽하는 유람과 선상낚시, 온 가족이 행복한 오감체험 중간에 간단한 식사를 위해 잠시 쉬었을 뿐 3시간여를 달려 우리 가족은 경남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에 있는 자란만 포구에 다다랐다. 건장한 중년의 주인장이 바다만큼이나 시원한 웃음으로 우리를 맞았다. 그 웃음만큼이나 기분이 맑아왔다. 민박집은 평범한 어촌마을의 집으로 꾸밈이 없이 단촐했다. 오히려 그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 방은 의외로 깔끔했다. 여장을 풀자마자 포구로 나가 주인장이 미리 시동을 걸어놓은 배에 올라탔다. 구명조끼를 입기 무섭게 배는 힘차게 출발했다. 속도가 붙자 오감이 모두 시원해져왔다. 청정해역 남해안의 절경을 선상에서 즐기는 것이 이렇게 멋질 줄이야! 달리는 배 위에서 바라보는 상족암은 색다른 장관이었고,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모습들도, 흩어져 있는 섬들도 하나의 풍경에 다름 아니었다. 유람을 마친 배가 멈춘 바다 위에서 낚시대를 드리웠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입질이 왔고, '손맛'이 제대로 왔다. 요즘 한창인 '하모'였다. 군침이 벌써부터 돌았다. 이때부터 돔과 '하모'가 낚싯대 담그기가 무섭게 올라왔다. 그때마다 아이들이 신이 났다. 주인장이 우리가 잡은 고기로 바로 회를 떠주었다. 맑고 아름다운 자연에서, 그것도 배 위에서 소주와 먹는 회맛이란... 그렇게 운치있고 맛있는 회는 이제껏 맛본 적이 없었다. 들인 비용(투자)보다 훨씬 더 큰 것을 우리는 하루종일 얻었다. 행복한 오감체험이었다. 홈페이지 : http://www.joymarines.com 문의예약 : 055-672-4846(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 133번지) 대표선장 : 양용석(010-4848-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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