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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외도를 다녀와서
이름: 왕팅이 작성일: 2005-07-24 조회: 3,714
토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놀러갈 채비를 했다. 꿀맛같은 아침잠을 뒤로하고 ... 간만에 쉬는 토요일. 무엇을 할까 망설이다가 인터넷 여행사이트에 써핑 하던중 외도 일일 여행이란 상품을 본후 가기로 결정(금요일)해서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7시20분쯤에 교보빌딩옆 관광버스을 탔다. 관광버스도 앞뒤 좌석의 공간이 넓어 편안했다. 30여명의 인원이 버스를 탄후 출발.... 남대전ic로 들어가 대진고속도로 신나게 달렸다. 날씨도 맑고 바람도 없어 유람선도 무난히 운행할수 있을것 같았다. 덕유산 휴게소에 잠깐 쉰후 다시 출발, 산청을 지나는데 고속도로를 따라 경호강이 보였다. 열심히 래프팅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강폭이 넓고 주위 산들이 장관이었다. 지리산 끝자락이라 강물도 맑고 돌들도 많아 야영하기에는 좋은곳이라 생각했다. 진주에서 잠시 남해고속도로를 탄후 사천ic로 나와 국도로 통영까지 간후 다시 거제대교를 지나 거제도로 입성하였다. 가이드님의 친절한 여행 설명및 주변지역의 안내로 버스안에서의 지루함을 달래주었다. 거제도에서 내려 해물뚝배기란 음식을 먹었다. 12시30분쯤에, 미리 음식이 차려져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점심을 먹었는데 맛도 괜찮았다. 다시 버스를 타고 장승포란 어항에서 외도가는 배를 탔다. 배를 탄후 선장님의 구수한 설명으로 남해안의 해금강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십자섬안에 유람선이 들어갈때는 아슬아슬하게 파도를 피하며서 내부로 들어갔다. 다행히 바람이 세지않아 해금강의 장관을 만끽하고 유유히 섬을 빠져나와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외도로 접안을 했다. 외도해상농원이란 곳.. 사람들은 많았으나 아름다운 경치를 무난히 볼수있었다. 사진도 많이 찍고 드넓은 바다를 보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또한 무수히 많은 식물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면서 재미나게 섬을 일주했다. 햇볕은 강하고 뜨거웠으나, 바다 가운데에 있는 섬이란 곳에 있다는 생각을 하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4시쯤에 다시 장승포에서 학동 몽돌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여름 피서철이라 욕장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른 바닷가 해수욕장은 모래가 해변가를 가득채웠는데, 그 몽골해수욕장은 뱃사장은 없고 자갈, 돌로만 가득 해변가를 채웠다. 신기했다. 바닷물에 잠시 발을 담그고 또한 자갈밭을 걸으면서 지압도 했다. 저녁 5시.. 이제 떠나야 할 시간... 버스를 타고 거제도를 빠져나와 대진고속도로에 몸을 실었다. 관광버스좌석이 넓고 안락하여 피곤함이 덜 했다. 대전에 도착하니 8시40분쯤되었다. 하루 관광치고는 구경 한번 잘했다. 남해안의 경치와 섬들을.... 작년 남이섬,, 올해 태백산 눈꽃축제, 그리고 외도 여행. 세번째 관광회사를 통한 여행. 세번 모두 만족스런 여행이라고는 볼수 없지만. 그래도 고객을 생각하는 토토투어의 정성이 보이는 면이 있었다.. 가을에는 또 어디로 떠나 볼까........
댓글 토토 2005-07-28 즐거운 여름 보내세요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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