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언제나 설레임이다.

오늘도 기대를 가지고 토토투어 버스에 탑승했다.

먼저 간 곳은 월정사 천년 숲 “전나무 숲 길 걷기”.

어느새 눈이 내리고 쌓여서 하얀 세상이 되어 있었다.

처음 와 보는 월정사 숲에 그만 반해버렸다.

같이 간 아내와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다.

점심은 토토가 제공해주는 산채비빔밥을 먹었다.

역시 나물이 많아 들어가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했는데 눈 바람이 많이 불어 운행이 중단 되었다.

그래서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이동하였다.

끝없이 펼쳐진 하얀 눈밭에 감탄하고 우리에 있는 양떼도 보았다.

때론 사진을 찍는데 눈바람이 불어와 볼살이 따갑기도 했다.

발왕산은 가지 못했지만 다음을 기대하며 여행 내내 춥기는 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다.

역시 좋은 사람과 여행을 하니 마음도 편하고, 토토와의 오랜 인연으로 믿음이 가니 더욱 좋았다.

다음 여행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