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우연히 나온 가을 단풍여행, 주왕산. 내장산 등 여러 장소가 거론되다 작년에 가고 싶었는데 놓쳐서 아쉬움이 있었던 백양사&담양을 선택하게 되었다.
시간약속을 너무도 잘지키는 토토투어 답게 순조롭게 첫번째 목적지 백양사에 도착했을 때 입구부터 우리를 반겨주는 붉은 애기단풍과 노란 은행잎은 가이드님의 설명처럼 가는 곳마다 발목을 잡고 카메라 셧터를 누르게 하였고  출발전 비예보가 있어 걱정하였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산사음악회까지 하고 있어서 타오르는듯한 붉은 단풍과 함께 완벽한 가을을 느낄 수있었고 구름이 걸쳐진 백암산을 배경으로 호수에 비친 쌍계루는 자연이 주는 선물 같았다. 토토투어의 잘 진행된 일정 덕분에 차량들과 관광객들로 혼잡할 때 우리는 여유있게 단풍의 절정을 즐기고 두번째 코스인 담양으로 이동해서 온전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방제림에서 낙엽과 어우러진 강물을 보며 걷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프리마켓도 즐기며 방문한 죽녹원의 푸르름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힐링하는 시간을 갖게 하였고 메타세콰이어 나무에 대한 가이드님의 설명 덕분에 즐겁게 걸었던 메타세콰이어길, 소소한 쇼핑과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까지 함께한 메타프로방스 까지 담양의 모든 곳을 즐길 수 있었다. 날씨까지 완벽했던 행복만땅 멋진 가을여행, 강추하고 싶은 백양사& 담양 여행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