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04:50 집에서나와 거금 31,000원 택시비 내고 신창역 도착 전철로 천안아산역 이동하여 ktx로 대전역 도착한후 단거리선수처럼 뛰어가 교보빌딩 앞에 있는 토토투어 버스에 승차하여 어렵게 출발한 해남시티투어는 추운 날씨였지만 좋은 여행이었다 대흥사도 멋졌고 울돌목 도 감명 깊었다 친절하고 자상한 인솔자의 매끄러운 진행도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직 단풍이 안왔다는거 대흥사 들어가는 길 양쪽과 절 주변에 있는 에 있는 무수한 아름드리 단풍나무를 보며 하늘을 원망하였다 우아 이많은 단풍이 빨갛게 물들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 상상이 안되고 가슴 먹먹하여 끝도 없이 후회를 했다 원럐 18일 이나 19일로 날자를 결정했다가 혹 단풍이 지나갈까 염려되어 두륜산 관리사무소에 문의하고 고심끝에 12일 로 앞당겼는데 이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단풍이 아직 오지 않았으니 "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이런 경우에 해당하는듯 다음주에 또 올수도 없고 내년 가을에는 기필코 때를 잘 맞추어 기어이 이황홀할것 같은 대흥사 단풍을 꼭 보고야 말겠다 다짐하며 지금도 눈에 아른거리는 대흥사 의 수많은 초록색 단풍나무의 물든 모습을 상상해본다 이번주말과 다음주에는 무진장 아름다운 단풍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