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겨울바다는 가슴이 탁 트이는 상쾌함을 느끼며 대관령에 도달하니 온세상을 흰눈으로 덮여 먼저 찿아온 겨울 을 만끽할 수 있었다,
허난설헌 생가 방문과 경포호수를 돌다가 주어진 시간도 친구들의 건강상태도 허락질 않아. 점심을 못 먹으면 총무 친구를 잡아먹을거 같은 불상사가 생길걸 염려해 중간에 택시를 이용했지만, 그 또한 재미와 웃음을 주는 추억거리가 되었다,
굽이굽이 대관령에 도달해 양떼목장에 올라간 우리는 환호를 지르며 목장을 하얗게 덮은 눈밭과 파랗다 못해 쪽물을 풀어 놓은거 같은 하늘의 조화에 그저 황홀하기만 한 환희의 환호성은 여기저기 감탄사의 연발이었다.
오고가는 긴 여정이 좀 힘들긴 했지만 가이드님의 친절한 수업과 더불어 여러 재미를 만끽할 수 있었던 겨울의 첫입문이 기분좋게 시작되는 12월 2019년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