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는 배를 타야하는데 추울거 같아 정리해 장롱안으로 들어갔던 두꺼운 패딩을 입었더니
둔하고 불편한걸 보니 봄은 봄인가 보다.
이번 지심도 여행은 여행후기 당첨으로 경비를 아끼게 되어 즐거움이 배가 되니 특별히 더 즐거웠다
장승포 싱싱게장집 아점 식사 푸짐하게 먹고나니 든든하다.
바다는 늘 마음을 크게 열어준다.
이세상 모든것들을 사랑하고 용서해야야지~ 하는 마음가짐 (작심 삼일이지만)
배를타고 지심도로 동백꽃이 엄청 많이피어 반겨주기를 기대하며 설레는 가슴 안고 동백섬에 도착,
바다와 섬의 아름다움이야 뭐 말로 할 필요가 없는 최상
동백꽃은 아쉽게도 피고지고 피고지는 토종 홑동백꽃 이라서 화려하게 볼수는 없는것이 좀 아쉬웠지만 동백나무가
그렇게 큰 아름다리 나무인거는 처음 알았고 장관이었다.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겹동백보다 더 이쁘고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동백섬의 동백꽃이 정감이 가는건 왜일까?
맹종족 대나무숲도 죽녹원 대나무숲과는 또다른 느낌
곧은대나무의 특이함이 대나무도 굽어 크는게 의문은 갖게 한다.
장거리 여행이 조금은 버겁지만 그래도 가면 즐거움 때문에 자꾸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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